1957피아트500
피아트 500(친퀘첸토, 이탈리아어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에 의해 1957년과 1975년 사이에 제조된 도시형 자동차 형식의 승용차이다. 1957년에 500 "토폴리노"의 후속 차종으로 선보였으며, 1972년에 후속 차종인 126이 출시된 이후에도 계속 생산되다가 1975년에 단종되었다. 이후 2006년 5월 5일에 뉴 피아트 500이 공개되었으며, 2007년 7월 4일에 50주년을 기념하여 세이첸토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하였다. .
차 이름의 '친퀘첸토'는 이탈리아어로 '친퀘'는 숫자 '5'를 '첸토'는 '백'을 의미한다. 그래서 500이 된다.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자동차이지만 생산은 폴란드의 소도시 '티히'와 멕시코 주의 주도이자 산업도시 '톨루카'에서 생산된다. 대한민국에는 북미형인 1.4리터 엔진을 포함한 멕시코 생산분이 들어오며, 국내 경차규격을 4cm 초과하여 경차로 등록되지 못하고 소형차로 분류되었다.
1세대 피아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졌던 2인승 승용차인 토폴리노의 뒤를 잇는 소형 승용차로서 1957년에 데뷔했으며, 모노코크 보디에 2+2 형태의 4인승 구조와 RR 구동계를 채택했다. 엔진은 479cc에 15마력을 발휘하는 2기통 OHV 방식으로, 최고속도 90km/h까지 낼 수 있었다.
약간의 소음과 환기 문제를 제외하면 작고 값싸고 실용적인 모델이었기 때문에 이탈리아를 넘어 유럽 전체적인 인기를 자랑했으며, 그 덕분에 여러 가지 바리에이션이 나왔다. 우선 499cc에 18마력을 발휘하는 스포츠 트림이 나왔고, 이는 이후 1960년에 출시된 500D 버전에서부터 아예 기본 사양이 되었다. 또한 500D에서는 초기 모델에 비해 지붕 개폐가 제한된 범위에서만 가능하게 되어 있었고, 기존의 지붕을 선택 사양으로 바꾸었다. 여담으로 이 차는 토리노 모터스(Torino Motors)에 의해 '피아트 밤비나'라는 명칭으로 뉴질랜드에서 조립생산된 적도 있다.
2세대 피아트
이때 나온 피아트 500은 "친퀘첸토(Cinquecento: 코드명 Type 170)"라고 영문으로 모델명이 표기된다. 500 누오바의 후속이었던 피아트 126을 대체하는 역할이였으며, 에르만노 크레소니가 담당한 디자인은 앞바퀴굴림 구성에다가 실용성에 중점을 둔 키가 크고 각진 디자인이였다. 피아트 126이 생산되던 폴란드의 티히 공장에서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아우토비안키 Y10과 비슷한 외관 디자인은 공기저형계수 0.33cd를 기록해 공기역학적인 편이었다.
기술적으로는 피아트 티포와 비슷한 구성의 앞뒤 독립식 서스펜션, 앞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크럼플 존과 사이드 임펙트 바, 아연도금된 차체 패널이 적용되어 이전 모델 대비 상당히 진보적이었고, 랙 엔드 피니언식 스티어링이 적용되었다. 파워 스티어링은 제공되지 않았으며, 대신 센트럴 록킹 시스템이나 파워 윈도우, 에어컨, 썬루프, 심지어 일부 사양에 적용된 전동 캔버스탑같은 다양한 사양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이점이라면 저배기량 버전은 엔진이 세로로 배치되었고, 고배기량 버전은 엔진이 가로로 배치되었다는 점으로, 전 세계에서 상당히 드물게 가로 및 세로배치 모두가 적용된 단일차종이라는 의의를 남겼다.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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