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부가티 타입57sc
부가티가 1934년부터 1940년까지 총 710대를 생산한 부가티의 전설적인 차종이다. 부가티의 설립자 에토레 부가티의 장남 장 부가티가 개발했다. 최고 속도는 153km/h, 무게는 950kg. 원래 이 차는 타입57S만 생산 중이었지만, 빅터 로스차일드의 요청으로 C를 추가해 슈퍼차지를 도입해 차를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주었는데, 1941년 10월 중에 슈퍼차저에 문제가 있었는지 오작동을 해버려 엔진이 폭발하고 만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이 차를 버리고 도망갔다.
그 후 한 정비공이 문제가 있었던 슈퍼차저를 제거하였고, 1945년 영국에서 미국 출신 의사가 그 차를 사고, 1년 뒤 미국에서 부가티 애호가인 마이크 올리버에게 팔았다. 마이크 올리버가 받은 차의 상태는 당시 미국 규정 변경에 의해서 검붉은색으로 도색되어 있었다. 마이크 올리버는 다시 C, 다시 말해 슈퍼차저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고 했고, 부가티를 거쳐 프랑스로 가져가 슈퍼차저를 다시 설치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마이크 올리버는 1970년에 죽었는데, 죽기 전에 이 차를 미국의 한 기업가에게 팔았다. 그후 1년 뒤 한 자동차 수집가 피터 윌리엄슨'에게 59000 달러에 이 차를 팔았다. 그 후 32년 동안 사고 팔리는 일은 없었다. 그 사이 피터 윌리엄슨은 차를 복원했음녀 마침내 2003년 피터 윌리엄슨은 베스트 오브 쇼 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이 차가 전시된다. 피터 윌리엄슨은 바로 1년 뒤인 2004년에 사망해 이 차는 그의 가족들이 2010년까지 소유자였고, 어느 한 자동차 수집가에게 3000만 달러에 팔렸다. 그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전시되었다.
외형 색은 위 사진과 같이 그레이블루 색이고, 내부에는 파란색 가죽 시트가 있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내부 색상은 무슨 색으로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내부 색상은 파란색이 아니다. 이 차는 가장 처음 만들어진 타입 57 S/SC 애틀랜틱이라서 그런지 57453을 제외한 아틀란틱 차량 중에서 가장 가치가 높다. 특이한 건 차를 보는 각도에 따라 차량 외부 색이 달라보인다는 점.
경매
눈이 돌아갈만한 역사적인 차량이 Bonhams 경매에 올라왔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생산된 부가티 타입 57S로, 무려 1937년식 모델이다. 차량은 현재 고인이 된 Bill Turnbul이라는 사람의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는데, 이미 1969년도부터는 공도를 전혀 달리지 않았다고 한다.
차량의 복원작업은 이전 소유주가 시작했는데, 안타깝게도 완성을 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작업은 영국 노스 스태포드셔에서 진행됐는데,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도장과 크림색 가죽 인테리어가 오리지널 코치워크 상태로 거의 완벽하게 복원됐다. 작업 이력도 문서로 함께 보증 가능하지만, 아직 최종 재조립 공정은 남아있는 상태라고 한다.
이 1937년식 부가티 타입 57S는 4인승 레이아웃에 3.3리터 트윈캠 엔진 사양을 갖추고 있다. 섀시는 1936년에 제작된 스페셜 경량화 버전인데, 원래 이 섀시는 단 3개만 생산되어 57G 버전에 쓰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누락된 한 대의 섀시가 이 차량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되어 매우 희귀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경매 낙찰가는 500~700만 유로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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