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클래식카, 포드 썬더버드!

포드 썬더버드

1955년형 포드 썬더버드 모델이 시장에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은 고급스러움이 사이즈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델의 경우, 공간의 확보보다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어 디자인되었죠. 덕분에 해당 모델은 매우 정교한 스타일링을 자랑하게 되었답니다. 오늘날 이 모델은 미국 내 중고차 시장에서 약 $40,000에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훌륭한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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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회사들이 내놓는 고급 승용차인 GTO에 대항하여 미국 포드사가 출시한 자동차입니다. 링컨, 캐딜락 같은 최상급 라인은 아니지만 보급형 승용차보다는 확실히 차별화된 럭셔리 라인으로, 당시 포드의 주력 차종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고급 승용차”라는 시장 세그먼트를 개척한 것이 바로 포드 썬더버드입니다.

 

유래

명칭인 썬더버드는 미국 원주민(인디언) 전설에 등장하는 신적인 동물인 천둥새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썬더버드는 기민한 반응성이나 가속력, 최고 주행 속도 등을 추구하는 대신 주행의 안락성과 캐빈의 쾌적함을 장점으로 내세웠으며 당시 미국 중산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무려 11세대에 걸쳐 장수하며 다양한 모델이 출시된 것도 썬더버드의 인기를 증명합니다.

최초 출시 모델은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였지만, 로버트 맥나마라를 비롯한 포드 중역들이 “이렇게 잘 팔리는 인기 차를 스포츠카로만 판매하는 것은 아깝다”며 썬더버드의 주 타겟 고객을 중산층 가장들로 변경, 4~6인승 하드탑 세단이 주력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 패밀리카 버전 썬더버드는 1세대(2인승) 모델에 비해 차체의 길이와 폭이 상당히 커졌기에, 1세대 모델보다 가속력 및 조종성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허나 원래 유럽 GTO 차종들과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였기에 썬더버드의 엔진은 배기량이 높은(4.8L) V8 엔진이었으며 속도계에 표시된 최고 속도는 시속 240킬로미터였다(시속 150마일). 때문에 당대 유행이던 차량 개조의 베이스 자동차로도 오랫동안 애용된 차종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포드 선더버드는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과 운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대중을 사로잡습니다. 선더버드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대중적 인기를 얻으며 미쿡의 경제부흥기를 함께하여, 아직도 미쿡사람들에게 향수를 자극하는 차종이라고 합니다.

포드는 개인용 럭셔리카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듭니다. V8 엔진과 경량 차체, 속도 보다는 안락함과 편안함으로 경쟁합니다. 프랭크 허시가 선더버드의 디자인을 했습니다. 신형 섀시 프레임으로 휠베이스(2,591mm)는 콜벳과 동일했으나 외관은 우아하고 늘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