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폭스바겐미니버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에서 1950년부터 생산하는 LCV 차량으로 Type 1인 폭스바겐 비틀 다음으로 나온 모델이라는 뜻의 Type 2라는 형식명을 받았다. 1는 이름이 상당히 많기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마이크로(Microbus), 콤비(Combi), 불리(Bulli)나 쌈바(Samba) 외에도 Bus(미국), Camper(영국),Delivery Vanx, Pick-up, Transporter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3세대 이후의 트랜스포터 역시 트랜스포터, 멀티밴, 캐러벨, 캘리포니아 등 세부모델별로 여러가지 이름을 쓰고 있다. 트랜스포터라는 이름은 3세대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Type 2로 팔렸던 T1과 T2도 트랜스포터의 계보에 포함시키고 있다. 2017년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6세대인 T6이다.
한편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된 T1, T2는 단종되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인기가 있는지 예전 차량을 개조하거나 e-Classics라는 서드파티업체에서 주문 제작까지 한다. 클래식카에 매니아층이 많은 아시아권 일본까지는 과거에 정발되어 많은 수의 차량이 풀린듯 하다. 한국인에게도 올드카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다. 심지어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국내에서 조차 이 모델에 대한 노스텔지어가 여전히 남아 있는지 다마스를 마이크로 버스로 개조해주기 위해 부품까지 마련해놓고 영업하는 업체들까지 있을 정도다.
1세대
1949년 11월부터 생산을 시작했고 1950년 3월에 출시되었다. Type 1 비틀의 뒤 엔진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차체 형식은 미니버스, 패널 밴, 픽업트럭이 있었다. 2분할된 앞유리를 적용했고 공랭식 수평대향 4기통 1,133cc 엔진을 탑재했다. 1953년에는 배기량이 1,192cc로 늘어난 "1200"이 출시되었고, 1955년형부터는 일부 요소를 수정한 버전이 출시되었다. 1956년까지는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했고 그 이후부터는 하노버로 생산공장을 옮겼다.
1958년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치고 1961년에는 천 소재의 선루프를 추가한 고급 버전인 삼바(Samba)가 출시되었다. 1962년에는 리어 게이트의 크기를 키우고 우리가 잘 아는 모습으로 변경됐으며, 배기량도 1.6L로 늘어났다. 미니밴 모델은 세부모델에 따라 창문이 11개, 13개, 15개, 21개, 23개 등 다양했고, 삼바의 경우 21개와 23개짜리가 제공되었다. 독일에서는 1967년에 단종되었지만 브라질 현지공장에서는 1975년까지 생산되었다.
2세대
1968년에는 1세대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한 T2가 출시되었다. 차체가 더 커지고 무거워졌으며, 앞유리를 일체형으로 변경하고 슬라이드 도어를 적용했다. 타입 1과 공유하는 1.6L 수평대향 4기통 엔진 역시 사이즈가 커졌고, 배터리도 12볼트짜리로 변경됨에 따라 전자장비도 이전 세대와 다른 것이 장착되었다. 리어 서스펜션 역시 이전 세대의 스윙 액슬 방식이 아닌 다른 것을 장착했다. 변속기는 수동 4단이 장착되었다.
이후에는 3년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변화된 T2b 모델이 도입되었는데, 첫 번째 모델은 둥근 범퍼와 90도까지 열리는 앞문을 장착했고, 1971년에는 1.6L 엔진의 각 실린더 헤드에 이중 흡기 포트를 장착하는 개량을 거쳤고, 앞바퀴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최종 모델인 1972년형은 타입 4에 들어가는 1.7L~2.0L 엔진을 제공했고, 엔진이 대형화됨에 따라 공기 흡입구도 커졌으며, 테일램프의 크기도 커졌다. 유럽형 모델은 기존의 1.6L 엔진도 제공되었으나, 미국형은 1.7L 엔진이 기본 사양이었다.
3세대
제 3세대 모델인 T3는 1979년 5월부터 생산이 시작되었다. 이 세대부터 트랜스포터라는 이름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고, 유럽에서는 트랜스포터 외에도 카라벨(Caravel)이라는 이름도 썼다. 초기에는 수평대향 1.6L 공랭식 엔진이 장착되었고, 1980년에는 2.0L 공랭식 엔진이 추가되었다. 원래 골프에 들어가는 직렬 4기통 엔진을 넣으려고 했지만 개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기존의 공랭식 엔진을 개량해서 넣기로 한 것. 수냉식 엔진은 1983년부터 적용되어 기존의 공랭식 엔진을 대체했고, 처음에는 1.9L가 존재했지만 이후에 2.1L가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4단 수동과 3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었지만 수냉식 엔진이 도입된 이후부터는 일부 모델에 한해 5단 수동변속기를 제공했다. 디젤 및 4WD 모델에는 5단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1986년에는 전면 디자인이 변경되어 헤드라이트가 원형에서 직사각형으로 변경되었고, 대형 엔진 등 여러가지 옵션들을 제공했다. 독일에서는 1990년까지 하노버 공장에서 생산되었고, 오스트리아의 그라츠(Graz)에 있는 마그나 슈타이어 공장에서 1992년까지 생산되었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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