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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뉴스

전설적인 머슬카, 1960닷지 차저

by RIVE 2021.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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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닷지차저

당시 플리머스는 1964년에 데뷔한 바라쿠다 덕분에 머슬카 경쟁에 뛰어들어서 꽤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그 당시 닷지 듣보잡 중 하나였기에 1965년까지 닷지의 딜러들은 판매량이 매우 저조해서 엄청나게 애를 먹었고, 크라이슬러 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만다.

구글이미지

결국, 크라이슬러는 닷지의 고성능 머슬카 양산을 승인하였다. 엔진 바리에이션이 매우 다양한데 가장 유명한건 426 헤미 엔진. 나스카 출전에 사용되던 엔진 그대로를 옮겨오는 바람에 7,000cc라는 엄청난 배기량과 425마력(다이노에선 450마력 이상) 이 나왔다. 물론 가격도 매우 비쌌다.

 

그러다가 1968년 나오게 된 닷지 차저 2세대는 여러 매체에도 등장하며 196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머슬카들 중 하나가 되었다. 1968년에는 기존의 크라이슬러 B-바디를 기반으로 한 2세대가 출시되었다. 1969년에는 그릴 가운데 스플릿을 추가해서 내놓았다. 예리한 각을 살린 위협적인 스타일링, 레이싱카를 연상시키는 도어의 캐릭터 라인이나 flying buttress같은 스포티한 디테일들로 존재감을 어필했는데, 정작 간지에 신경을 쓰느라 공기역학 성능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고 한다.

이 1969년식 차저는 머슬카들 중 최고의 명차로 손꼽히며, 이에 따라 파생모델도 많다. 영화 불릿에서 주인공 스티브 맥퀸 포드 머스탱에 맞서는 악당들의 차로 전설적인 추격신을 펼쳤고, 80년대 미국 드라마 듀크스 오브 해저드(The Dukes of Hazzard)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머슬카 중에서도 손꼽히는 인기와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엔진 밖으로 돌출된 으르렁거리는 슈퍼차저는 닷지 차저의 상징이 되었다.

 

역사

1971년, 새로운 규제에 맞춰 배기가스나 안전장치 등과 디자인이 개선된 신형 차저가 등장했다. 옵션으로 "슈퍼비" 사양이 1971년 한 해 동안 존재했는데, 프론트와 리어에 스포일러가 추가되고 후드에 만화 캐릭터를 닮은 벌을 한마리 그려놓았다. 크라이슬러의 하이 임팩트 컬러라는 특이한 색이 나왔다. 오너들은 매우 좋아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부 싫어했다고 마지막으로 426 헤미 엔진이 올라간 모델이다.

1973년에는 SE 모델로 기본과 브로엄을 비롯한 퍼스널 럭셔리카 사양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하필 제4차 중동전쟁 석유파동까지 겹쳐서 여타 머슬카 업계가 그렇듯이 차저 또한 타격을 피해갈 순 없었고 판매량은 곤두박질치게 된다.

대응

차저라고 하기도 뭐한, 머슬카보단 럭셔리 쿠페에 가까운 크라이슬러 코르도바에다 닷지 엠블럼만 달아 놓은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이다. 아예 당시 인기차종이었던 중형 퍼스널 럭셔리카로 전환해버린 탓에, 차저와 어떤 점도 닮은게 전혀 없어보인다.

실적상으로도 좀 더 고급 브랜드인데다가 가격차이도 거의 없었던 코르도바에게 판매량을 죄다 뺏기다시피 했으며, 앞모습 디자인도 초대 차저 못지않게 공기저항을 받는 탓에 나스카 경기에도 구형 차저를 계속 써야 했다. 이후에는 이 차저를 개량한 닷지 매그넘, 그리고 매그넘의 후속인 닷지 미라다 등이 대신 참여했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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